From the Director

데이빗 맥캔 교수, 한국학 연구소장
한류의 열풍이 우리에게도 불어왔습니다. 지난 여름 카터 에커트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두 개의 한국"이라는 제목의 수업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전례없이 많은 학생들이 서울을 포함한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버드는 종종 다루어지는 역사와 문학 분야 뿐만 아니라, 과학, 공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몇가지 새로운 한국 내 프로그램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한국학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저는, 지난 2007년 봄학기에 "아시아 시의 창작"이라는 수업을 가르쳤습니다. 이 수업에서 학생들과 저는 중국의 이백과 두보, 일본의 바쇼, 그리고 한국 시조 작품들을 다수 감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창착했습니다. 학생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의 어린이들이 3학년 혹은 4학년 때 "하이쿠의 날"을 기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시조의 날"은 어떨까요? 또 한편으로 저는 일전에 한국 시인협회 창설50주년 기념식에 초대되어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 두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다가오는 한해동안 영문으로 된 시조를 창작하는데 전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이 시조가 어떠한 풍미를 가지게 될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잠시 한 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Just “Away,” autoreply
to all e-mail, including mine.
What a joy, deliberately
to write anything and next moment
Read “I’m gone. All e-links are bad here.
If I can, I’ll reply soon.”
가장 최근들어 가장 큰 소식은 한국의 문학과 문화를 영어로 소개한 문예지, "AZALEA"가 최근에 출판되었다는 것입니다. 2005년에 본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영준군이 방대한 양의 한국 소설과 시를 취합해주었습니다. 웨인 드 프레메리군은 이번에도 역시 빼어난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또, 몇몇 뛰어난 번역가분들이 신선하고도 원숙한 솜씨로 다양한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훌륭한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국제교류재단, 한국문학 번역원, 그리고 그밖의 많은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 분들의 신롸와 큰 도움으로 이 새로운 문학적 보고가 안정적인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AZALEA" 를 한번 꼭 일람해주십시오. 이보다 더 아름답고 잘 조명된 한국문학 문예지는 없을 것입니다.